11일 만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낮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친 데 이어 밤사이에는 영동 지방에 돌풍을 동반한 2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짙은 구름이 한반도를 전역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입니다. <br /> <br />새벽에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9일 이후 11일 만에 내린 장맛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장맛비도 중부 내륙보다는 해안과 남부 일부 지방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20m 안팎의 돌풍과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에는 영동 지역으로 초속 15m 이상의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장마 전선과 우리나라 북동쪽에 놓인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커지면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, 강한 바람이 지형에 부딪히면서 비구름도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영동 지역에 2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고, 영남 해안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지방에는 10~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동지방은, 올봄 대형산불 피해를 입은 곳으로 장대비가 쏟아질 경우 산사태 위험이 급증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장맛비는 내일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 지방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장마전선은 다시 남하해 당분간 일본 부근에서 소강상태에 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7102217375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